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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이병헌 / 김태리 / 유연석 / 변요한 / 김민정 /김갑수 / 최무성 / 이호재 / 김의성 / 김남희 / 김동균 / 김혜은 / 박아인 / 김병철 / 배정남 / 김나운 / 신정근 / 이정은 / 이승준 / 강신일 / 데이비드 맥기니스 / 서유정 / 조우진 / 최진호 / 박보미 /윤주만 / 이정현 / 오아연 / 고우림 / 이시아 / 진구 / 김지원 / 김응수 등

 

 

 

신분과 성별과 먹고사는 방식은 다 달랐지만

나라를 위하는 뜻은 같았던,

곱씹을수록 아프고 슬픈 드라마

 

나라를 지키는 사람은 돈이 많고 신분이 높고 잘 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1화는 앞으로 등장할 주요 인물들과 격변하는 조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군 대위인 유진 초이(이병헌)가 조선으로 발령이 나며 드라마가 시작하는데요

 

유진이 한국으로 발령받기 전까지의 상황을 시간 순으로 정리해 봤어요. 

 

 

 

 

 

 

 

 

1. 미국이 강화도에서 조선과 수교를 요구합니다.(후에 이를 빌미로 신미양요(1871년) 발발합니다.

 

 

고종:                미리견은 어떤 나라인가?

 

흥선대원군:       미리견(미국)은 화성돈(워싱턴)의 촌장이 영길리(영국)와 교섭하면서 만든 촌락 정도인 나라입니다. 오랑캐와 다를 바 없지요. 허니 오랑캐와 수교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상대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고, 

무시로 일관하는 모습이에요. 

 

 

 

 

 

 

 

2. 유진의 부모는 김판서 집안(김희성 집안)의 노비 부부예요.

 

어느 날 나무를 지고 오던 어린 유진은 하늘을 나는 검은 까마귀를 보고

그 모습을 고사홍(고애신의 할아버지)이 보며 하늘을 보지 말고 땅을 보라고 일러줍니다.  

 

김판서 집에 온 고위 관료 이세훈이 유진의 어머니에게 흑심을 품자

이세훈에게 잘 보여야 하는 김판서는 유진의 부모에게 누명을 씌워 유진의 아버지를 멍석말이 해 때려죽여요.

 

유진의 어머니는 유진을 살리기 위해 임신 중인 김판서 며느리(김희성 엄마)를 인질로 잡고 유진을 도망치게 해요.  

그리고 이 날 희성이 태어납니다. 

 

김판서는 달아난 유진을 잡기 위해 추노 일식과 춘식을 고용해요. 

도망치던 유진은 도공 황은산(의병 대장)의 집으로 숨어 들어가 음식을 먹고 도움을 청합니다.

 

 

 

 

 

 

 

 

3. 결국 강화도에서 신미양요가 벌어집니다.

 

이 전쟁으로 장승구(훗날 장포수)의 아버지가 죽고 역관으로 온 이완익은 장승구가 쏜 총에 다리를 맞아요.

이완익은 이 때는 역관으로 미국 편에 있었을 때에요. 

 

 

 

 

 

 

 

 

4. 한 편 조정에서 전쟁 보고를 받는 고종.

 

신하(고애신 엄마의 사촌오빠)     "조선군 243인 전사, 100인 익사"

 

고종    "조선이 진 건가?"

이세훈  "사상자가 많긴 하나 저들이 원하는 수교를 하지 않았으니 진 것은 아닙니다."

 

고종   "그러면 미리견이 진 것인가?

대원군  "미리견은 군사적으로 이겼으나 외교적으로 패했으니 미리견의 텅 빈 승리요, 조선의 꽉 찬 패배입니다."

 

 

미국에 포로로 잡힌 병사들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하(고애신 엄마의 사촌 오빠)의 의견에 대원군은 화친은 나라를 파는 것이니 미국과 협상할 수 없다며 거부해요. 

 

 

알려고도 하지 않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안된다고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인 것 같아요. 

 

 

 

 

 

 

 

고위 관료 이세훈이 역관 이완익에게 버럭 하며 호통하는 모습에서 당시 기득권들의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어요. 

 

"이런 무례한 역관 놈을 보았나. 통변이 벼슬도 아니고! 어디 감히 중인 놈이!"

 

 

포로로 잡힌 백성들은 조정에서 구해줄 거란 희망을 갖고 있지만 조정에선 그럴 생각이 없어요. 

 

이완익은 포로로 잡힌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완익              "죽이든 살리든 양인들이 알아서 하란다. 조선은 너희를 버렸다."

포로들              "그럴 리 없소. 세상 어느 나라가 백성을 버린단 말이요!"

이완익              "그러게 상것들이 왜 그렇게 죽기 살기로 싸운단 말이니? 조선이 너희에게 뭘 해줬다고!"

 

 

예상과 달리 미국이 포로를 석방하고 철수하기로 결정하자 이완익은 혼자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역시 일본인가?" 하면서요.  

이래서 이완익이 나쁜 사람인가 봅니다. 자기네 백성을 풀어준다는데 기뻐하기보다 그 모습을 보고 다른 머리를 굴립니다. 

 

 

 

 

 

 

 

황은산은 아버지를 잃은 장승구를 위로합니다. 

 

"승구야, 니 아버지 죽음은 의로운 죽음이었다. 이 땅에 발붙이고 살 자손들을 위해서 목숨을 건 것이다."

 

하지만 승구 생각은 다릅니다. 조선 정부에 대한 원망으로 승구는 이렇게 말해요. 

"나는 아버지처럼 죽지 않을 것이요. 지 백성도 돌보지 않는 이딴 나라 뽀사버릴라고요. 나는 역적이 되렵니다."

 

 

 

 

 

 

 

황은산은 유진이 숨어있는 황은산 집에 찾아온 추노꾼 일식과 춘식을 쫓아내고 도예방을 드나드는 선교사에게 유진을 미국으로 데려가라고 부탁해요. 

 

선교사를 따라 미국에 온 유진은 군인이 됩니다.  

 

 

 

 

 

 

 

 

5. 고애신의 아버지 고상완(의병)은 이완익의 뒤를 쫓지만 밀고자의 함정으로 죽게 되고

고애신의 엄마(의병)는 갓 태어난 아기(고애신)를 사촌오빠에게 부탁합니다. 

 

"몸 푼 지 하루밖에 안됐어요. 나까지 움직이면 다 죽어요."

 

 

고애신의 엄마 역시 의병을 뒤쫓아 온 일본 무리와 싸우다 죽음을 맞아요. 

 

이완익                    "나 하나 죽인다고 조선의 운명이 바뀔 것 같니?"

 

희진(고애신 엄마)      "우리 조직 하나 없앤다고 당신 운명이 바뀔 것 같나?"

 

 

 

 

 

 

 

이완익                    "나머지 조직원들은 어디 갔니?"

 

희진                       "당신을 죽이러 갔지. 오래 걸려도 꼭 갈 거야. 그들이."

 

 

 

 

 

 

 

이완익의 손에 부모를 모두 잃은 아기 고애신은 조부 고사홍의 집에 맡겨집니다. 

 

 

 

 

 

 

 

6. 1894년 갑오개혁으로 신분제 폐지되자 추노꾼 일식과 춘식은 무엇이든 다 해드리는 전당포 '해드리오'를 창업해요.

 

 

'해드리오'의 첫 번째 손님은 예전에 잡아준 유대감네 노비. 

 

"한 놈만 잡아주쇼. 돈은 있으니까."

"마누라랑 도망간 놈?"

"미혼이요."

"유가네 지주 잡아주쇼."

"양반은 잡아본 경험이 없는데... 세상이 겁나 변해버렸나 보고만."

 

 

 

 

 

 

 

 

7. 유진의 부모가 죽던 날 태어난 김희성은 장성하여 유학을 떠납니다. 

 

 

희성 조부 "한 일 년 있다 들어와 혼인해. 돌아오면 내가 한 자리 마련해 놓을게."

 

희성 소신 발언합니다.    "저는 나랏일에 뜻이 없습니다."

 

희성 조부  "누가 너더러 정사를 돌보래? 그 자리가 너를 돌볼 것이다."

 

                     "니 애비가 칠칠치 못하니 격변하는 세상에 내 믿을 건 너뿐이다."

 

                      "이 할애비가 쌓아 올린 걸 네가 지켜야 한다.

 

                      "더 풀려야 한다.

                       "그러려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말고 가질 수 있는 것에 한계를 두어선 안된다."

                        "이 무한한 시계처럼 말이다."

 

이 가정교육 무엇??? 시계 선물한 이유가 남다릅니다.

 

 

 

 

 

 

 

 

8. 명문가의 여식으로 곱게 자란 고애신. 

 

애신은 방물장수에게 화장품, 장신구 등을 사는 척하면서 사실은 기별지(요새로 치면 신문/잡지)를 사서 읽고 있어요.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모양이에요.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운

 

격변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는 중이었다. 

 

 

 

 

 

 

 

9. 스페인 전쟁(1898년) 승리 이후 미군 대위 유진 초이는 조선으로 발령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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